사회 전국

김경수, '혁신·상생·평화'로 경제 살리기 나선다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7 11:22

수정 2018.11.07 19:20

혁신 통한 새로운 경남 실현에 집중
경남도가 내년도 도정방향을 ′경제와 사회복지, 혁신′으로 정하고 경제살리기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가 내년도 도정방향을 ′경제와 사회복지, 혁신′으로 정하고 경제살리기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경제와 사회복지, 혁신을 통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경남도는 내년 도정방향을 혁신·상생·평화의 ‘3대 경제’로 정하고, 이를 통해 경제살리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경제’ 분야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시작으로 스마트경남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는 경남형 스마트일자리를 확대하고 산업부분의 스마트화를 스마트팜과 스마트양식, 스마트물류 등으로 확산시켜 경남을 혁신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양극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상생경제’ 기반도 다져 나간다. 이를 위해 공유경제와 사회적경제를 집중육성하고 ‘제로페이’를 도입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불합리한 갑을관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민들이 참여하는 농어업특별위원회 운영과 농수산물 가격안정, 공공급식지원센터 보급 등을 통해 농·어가의 소득도 보장한다는 방안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조성과 북측과의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도 준비한다. 북측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경남의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희유금속 산업육성과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절벽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생·고령화 전담부서를 신설, 출산과 보육·돌봄·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치매관리책임제를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여성·신중년·노인·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강화하고 고용·복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민선7기 출범 후 지난 넉 달은 새로운 경남의 틀을 마련해 온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로운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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