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무상급식비 지자체 분담비율 상향 조정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7 10:31

수정 2018.11.07 10:31

내년부터 교육청 68.6%, 시와 5개 구·군이 31.4%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왼쪽)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최근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비의 지자체 분담비율을 올해보다 높이기로 합의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왼쪽)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최근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비의 지자체 분담비율을 올해보다 높이기로 합의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최수상 기자】 내년부터 울산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울산시교육청의 예산 분담비율이 낮아지고 자치단체 분담 비율이 높아진다.

7일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무상급식 분담비율은 내년부터 교육청이 68.6%를, 시와 5개 구·군이 31.4%를 각각 부담한다.
올해 분담률은 교육청 74%, 자치단체 26% 가량이었다.

유치원 무상급식비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향후에 울산시 지원키로 했다. 교육청은 내년에 자체예산으로 유치원급식비 60%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울산시는 여기에다 구·군의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급식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와 교육청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인 열린시립대학 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교육청은 시가 제안한 열린시립대학 모델 구축을 위한 협조 요청에 대해 대학진학 정보 연구를 위한 TF 위원 추천과 대학진학 상황 기초 자료 지원 등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시와 교육청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열린시립대학 건립 등 9건을 협의했다.
협의된 안건은 교육청이 제안한 △유치원 수도요금제 개선 △옛 언양초 부지 보상 추진 △지자체 운영 돌봄 기관 확충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협조 △울산시 일반회계 전입금 세출예산 협의 △국립해양청소년수련원 유치 공동추진 △유·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교육문화회관 내 청소년 시설 반영 협의 등 8건과 시가 제안한 △열린시립대학 모델 구축을 위한 협조 1건이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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