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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美 중간선거 앞두고 외국인 관망…코스피 0.6%↑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16:16

수정 2018.11.06 16:16

외국인투자자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0포인트(0.61%) 상승한 2089.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오전 중 2092.61까지 상승하며 장중 20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가 매도폭을 축소하면서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외국인은 7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17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순매도 폭을 줄였다. 반면 개인은 171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11%)를 비롯해 SK하이닉스(-0.57%), 삼성전자우(-0.55%), SK텔레콤(-0.38%)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2.45%), 현대차(3.37%), 삼성물산(1.39%) 등은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 통신업, 전기전자 등에는 파란불이 들어왔다.

이날 코스닥은 0.39포인트(0.06%) 하락한 691.55에 거래를 마치며 약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806억원, 1075억원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억눌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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