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페북, 美 중간선거 개입 의심 계좌 폐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16:08

수정 2018.11.06 16:08

Voters cast their ballots for Early Voting at the Los Angeles County Registrar's Office in Norwalk, California on November 5, 2018, a day ahead the November 6 midterm elections in the United States. (Photo by Frederic J. BROWN / AFP)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Voters cast their ballots for Early Voting at the Los Angeles County Registrar's Office in Norwalk, California on November 5, 2018, a day ahead the November 6 midterm elections in the United States. (Photo by Frederic J. BROWN / AFP)

페이스북이 6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 개입이 의심되는 계좌 100여개를 폐쇄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치안 당국의 제보에 따라 페이스북 30개와 인스터그램 85개 계좌를 삭제했다.

이 계좌들은 영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면서 인기 스타나 정치 토론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페이스북측은 아직 누가 이 계좌들을 운영해왔는지 조사 중이며 얼마나 많은 가입자들의 접속이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법무부, 국가정보국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외부 세력의 개입을 막기 위해 사상 유례없는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간서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지난 2016년 미국 대선때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요원들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로 정치적 이슈들과 관련된 양극화된 내용을 배포한 것을 반복하지 못하도록 긴장해왔다.


페이스북의 경우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본사에 데이터 전문가와 엔지니어, 기타 직원들을 동원해 거짓 내용을 차단하는 상황실인 '전쟁 룸'을 운영해오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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