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리고발센터 등을 통해 제보된 비리 유치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특별감사는 민원 제보사항 뿐만 아니라 회계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한다.
감사전담팀은 사립유치원 감사 유경험 공무원, 유아교육담당자, 시민감사관 등 20명 내외의 전문가들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사안별로 7~8명의 전담팀을 꾸려 감사한다. 전담팀에는 사안에 따라 시설, 전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감사 결과 적발되는 위법·부당한 사항은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 처분하고 필요 시 검찰 고발과 경찰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다. 또 세금 탈루나 탈세 혐의가 발견될 경우 국세청에도 통보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비리사례를 집중 분석해 감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상시 감사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사립유치원의 잘못된 회계 운영에 대한 비리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산교육청 감사관실은 본보기로 교육비리고발센터에 제보된 A유치원에 대해 이날 전격적으로 감사팀을 투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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