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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음주운전 경험 발언'.."송구스러워"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10:02

수정 2018.11.06 10:0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젊었을 때 음주운전을 좀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5일 '윤창호 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윤창호씨 친구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음주운전 경험담을 꺼냈다가 논란이 됐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창호군 친구에게 전화해서 사과를 했다"며 "당의 대표로서 경솔하고 사려깊지 못한 데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예산국회가 시작됐다.
우리 당은 일자리예산, 남북 경협기금예산 등 7대 삭감 기준을 제시했고, 모성보호 국가 책임강화, 손자 돌봄 수당 등 사회안전망 증액을 고려해 총 12조원을 삭감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예산 심사의 법정기한인 12월 2일까지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에 대해선 "국정 협치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면서 "협의체를 통해 망가진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국정 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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