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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유엔사 오늘 회의..JSA 자유왕래·합동 경비 협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09:53

수정 2018.11.06 09:53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회의[국방부 제공]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회의[국방부 제공]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왕래·합동 경비근무 등을 협의한다.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3차 회의를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북·유엔사 대표단은 지난 10월 22일 제2차 회의와 동일한 인원이 참가한다.

우리측은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육군대령 등 3명, 유엔사측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국 육군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다.

앞서 3자 협의체는 지난달 16일 첫회의 이후 9·19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진행한 JSA 지뢰제거 작업을 점검했다.

이어 22일 JSA 지뢰제거 작업 공식완료를 확인하고, 군사합의에 따라 25일까지 JSA내 화기와 초소 철수조치 후 3자 공동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0월26∼27일 실시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검증결과를 상호 확인·평가한다.

또 JSA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간 합동 경비근무 방안, 감시장비 조정 및 정보공유 방안, 향후 JSA 방문객들의 자유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남북 경비병력은 권총 등을 휴대하지 않은 비무장으로 왼쪽팔뚝에 '판문점 민사경찰'이라고 적힌 노란 완장을 차고 근무하고 있다.
이르면 JSA 비무장화 조치 후 관광객들이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자유왕래를 허용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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