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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젊었을 때 음주운전 좀 했다" 폭탄 발언.. 결국 사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6 08:50

수정 2018.11.06 08:5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젊었을 때 음주운전을 좀 했다”고 말했다가 사과했다.

손 대표는 5일 오전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윤창호 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윤 씨의 친구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무쟁점 법안인 만큼 12월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손 대표는 "요즘은 음주운전을 아주 조심하지만 사실 나도 아주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을 좀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회의원의 음주운전 문제가 대두됐는데, 다행히 다른 사람이 신고를 해서 사고를 안 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경각심을 아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되자 손 대표는 윤씨 친구들에게 전화해 사과했다고 한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손 대표가 ‘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우려가 된다’며 친구들에게 전화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윤씨 친구들도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손 대표로부터 직접 사과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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