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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임산부 30만명에 200만원 케어카드 지급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2 17:34

수정 2018.11.02 17:34

출산지원성장을 강조했던 자유한국당이 임산부 30만명에게 200만원의 토탈케어카드를 지급하고 출산장려금 2000만원을 한번에 지급하는 예산안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 일자리 예산 20조원을 삭감해 저출산 지원에 15조원을 증액한다는 것으로, 한국당은 기존 '아동수당'도 6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든 가정으로 확대적용하고 '청소년 내일 수당'을 신설해 중학생에게도 월 20만원을 지급할 예산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동수당 인상 등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된 사안임을 강조한 한국당은 출산지원성장 차원의 예산안으로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생경제 부활을 위한 7대 분야 20개 증액 사업'을 제시했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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