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에 대해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에도 큰 비중을 두었다"며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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