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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풍계리서 외부 참관단 방문 준비"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1 13:23

수정 2018.10.31 13:23

31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31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31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31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정원은 31일 북한의 최근 동향과 관련 , 풍계리 핵실험장 외부 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내곡동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풍계리 핵실험장 외부 참관단 방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북미 간 합의된 내용으로 북한이 합의 이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북한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정밀 추적 중으로, 북한이 비핵화 선행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동창리 미사일 시설을 일부 철거한 가운데 외부 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 준비 및 정보활동을 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북한의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변 5MW 원자로를 비롯한 핵·미사일 시설을 면밀히 주시 중이며, 현재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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