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 "신공장 증설 완료...매출 2배로 늘릴 것"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0 13:53

수정 2018.10.30 13:53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
"신공장 준공을 통해 한라산 소주의 매출을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라산소주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기존 설비로는 이를 충족시킬 수가 없었다"면서 "신공장 증설로 하루 25만병의 한라산 소주 생산이 가능해져 좀 더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25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한립읍에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증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하루 15만병이던 생산 능력이 25만병으로 늘어났고, 한라산소주의 특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살리는 등 주질을 향상시켰다.

한라산 소주의 매출은 지난해 460억원으로 2014년 395억원에 비해 3년만에 65억원이 증가했다. 2016년 300만병이던 제주도외 수출량도 2017년에는 500만병으로 늘어났다.
서울지역에서만 월 평균 3만박스(유흥 2만박스·가정용 1만박스) 등이 판매된다.

신 공장 증설로 생산규모가 늘었지만 여전히 증가하는 수요에는 못미치는 상황이다. 현 대표는 "무작성 공급을 늘리기 보다는 한라산소주가 가진 희소성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능력의 증가만으로도 내년 매출이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