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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3·4분기 영업이익 1189억원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5 14:34

수정 2018.10.25 14:34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395억원이다.

사업회사 분할 뒤 지난 5월부터 누적실적은 매출액 1조7650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 당기순이익 1621억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3·4분기에 반포3주구 재건축, 잠실진주 재건축 등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3·4분기 누적수주액은 3조9000억원, 수주잔고는 25조3000억원에 달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분할 이후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하반기 꿈의 숲 아이파크와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대단지 시공과 평균 96%에 달하는 높은 분양률을 영업이익률 호조 이유로 분석했다.
4·4분기에는 안양임곡3지구 등을 분양 할 예정으로 주택사업 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2조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급 부문의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1조2000억원의 가용현금을 바탕으로 기존 자체개발 사업과 인프라 조성 역량에 운영능력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개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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