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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카슈끄지, 계획적으로 살해돼..증거 있다"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3 18:54

수정 2018.10.23 18:54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AP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AP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계획적으로 살해됐다고 2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카슈끄지의 죽음을 '살해'로 표현하면서, 범죄가 미리 계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살해가 계획됐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며 그는 "무참하게 살해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 들어가기 하루 전 3명으로 구성된 팀이 먼저 와서, 얄로바 지역을 미리 둘러봤다"면서, 사우디 요원들이 현장을 사전 답사했다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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