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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공개…전자담배 경쟁 2R 시작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3 11:30

수정 2018.10.23 11:30

아이코스3
아이코스3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신제품을 내놓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23일 한국필립모리스가 공개한 신제품은 '아이코스 3(IQOS 3)'와 '아이코스 3 멀티(IQOS 3 MULTI)' 두 종류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 충전으로 연속 흡연이 가능한 '연사 기능'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주자지만, 담배를 필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왔다.

'아이코스3'는 기존 제품 대비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빨라졌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 크기가 작아졌고, 내구성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필립모리스는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이코스의 증기에는 유해물질이 일반담배의 연기보다 평균 90% 적게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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