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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SK하이닉스 세 번째 캠페인 '무협편' 온에어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3 09:31

수정 2018.10.23 09:31

SK하이닉스 세번째 TV 캠페인 '무협편'.
SK하이닉스 세번째 TV 캠페인 '무협편'.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이 상생을 통해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내용의 광고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졸업식' '수출'에 이어 SK하이닉스의 세 번째 TV 광고영상인 '무협편'을 최근 온에어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를 의인화해 이노션이 제작한 1분 분량의 이번 3차 영상 '무협편'은 강호의 고수(협력사)들이 SK하이닉스에게 비급(기술)을 전수 받아 스스로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모두가 잘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일반인이 알기 쉽도록 무협지 테마의 신공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3차 영상의 특징"이라며 "국내 각 지역을 돌며 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대규모 스케일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제작에는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영화 '안시성'에서 촬영을 담당했던 남동근 촬영감독이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됐다. 와이어 및 봉 액션 등 화려한 무술 장면이 영상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이 광고가 업계에서 화제가 된 것은 'SK하이닉스와 장비·소재 기업 등 1083개 협력사들이 서로 함께 성장하는 것이 곧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상생의 의지를 담겨 있어서다. 실제로 이노션측에 따르면 상생 의지가 3차 영상을 제작하게 된 배경이 됐다.


'무협편'을 제작한 이노션의 박준호CD는 "SK하이닉스가 자체 인프라를 통해 반도체 관련 업체들과 기술과 설비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무협 콘셉트로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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