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공개.. 네티즌 "동생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2 09:48

수정 2019.08.22 13:09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이 공개됐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성수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장 CCTV에 김씨의 동생이 아르바이트생의 팔을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과 함께 동생을 공범으로 입건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생이 피해자가 반항하지 못하게 팔을 잡고 있었다면서 공범이 분명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찰은 전체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을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성수는 범행 이후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약까지 복용했다며 병원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에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며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현재 84만명이상이 참여해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동의를 얻고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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