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국토부 22일부터 전국 돌며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 순회교육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1 11:00

수정 2018.10.21 11:00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전국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호남권을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뿐만 아니라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술자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국무총리가 강조한 건설공사의 인·허가절차 및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성 있는 지자체의 업무수행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규정 및 부실시공 사례를 충분히 숙지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담당 공무원의 참석을 최대한 독려할 방침이다.

교육은 공공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정부정책 소개를 비롯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흙막이)사고 등 건설사고 사례와 건설기술자 미준수사향, 건설공사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소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대형 건설현장의 불시안전점검을 통해 적발된 부실시공 사례를 분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과제, 일정 등을 제시한다.


국토부 강희업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 기술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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