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혜미, 박성훈이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심쿵'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건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하는 '하나뿐인 내편' 21, 22회 예고편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또다시 재회한 김미란(나혜미 분)-장고래(박성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여관방에서 쫓겨나 갈 곳 없는 처지가 돼버린 미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와 함께 한강변에 노숙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신문지 한 장을 이불삼아 거센 강바람을 막으며 잔뜩 웅크리고 있는 이들 모녀 곁을 지나던 고래는 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넸고 반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양자와 달리, 미란은 우리가 거지냐며 현실을 애써 부정했다.
이어 미란은 편의점에서 우연히 고래와 다시 마주쳤고 혹시나 그때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고래 아무한테나 눈길 안 준다"는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의 단호한 목소리가 고래 캐릭터가 지닌 독특한 개성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