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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비리 유치원 규탄…교육청 관리감독 촉구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23:31

수정 2018.10.17 23:32

정의당 제주도당, 비리 유치원 규탄…교육청 관리감독 촉구

[제주=좌승훈기자] 전국적으로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제주도내에도 18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립유치원은 물론 국공립 유치원까지 철저히 감사하고 비리 적발 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대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유치원 18곳의 위법 사실이 적발됐으며 주의 48건, 시정 14건, 경징계 4건, 중징계 2건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제주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뿐만 아니라 국공립유치원에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며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게 철저히 감사하고 비리 유치원은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그동안 유치원들의 미심쩍은 행동을 알면서도 아이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제 목소리를 못 냈다”며 “이제라도 공론화된 이상 유치원 비위를 철저하게 근절해 신뢰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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