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라푸마,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7:35

수정 2018.10.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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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가 전개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상하이 패션위크(사진)에 올랐다.

라푸마는 16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해 트렌드의 중심지 신천지에서 열린 2019 봄·여름 상하이 패션위크에 8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푸마는 한국에서는 LF에서 2005년 1월,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했으며, 2011년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직진출한 이후 지난해 초, 중국 3대 패션 기업인 빠오시냐오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전개형태를 라이선스로 전환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북경 SKP 백화점 등 주요도시의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가벼운 아웃도어, 즐거운 여행'이라는 테마를 새로운 브랜드 모토로 선정하고 여행 휴가 패션의 새로운 이상향을 제시해오고 있는 라푸마는 다가오는 2019 S/S 시즌에는 '자유, 낭만, 자연 경외'라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남부 프랑스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이국적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라푸마는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를 테마로 삼아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적으로 응용했고,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프랑스의 낭만적인 디자인을 하나로 묶어, 아름다운 남부 프랑스 지중해 풍경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라푸마가 이번에 첫 참가한 상하이 패션위크는 중국 내수 패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이제는 규모 면에서는 물론 영향력 측면에서도 글로벌 패션위크로 급성장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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