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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주택사업 강화.. 아파트 등 주택상품 통합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7:21

수정 2018.10.17 17:21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내년 7000가구 공급 예정
쌍용건설 주택사업 강화.. 아파트 등 주택상품 통합


쌍용건설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 등 전 주택상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인 '더 플래티넘'을 론칭하고 주택사업을 강화한다. 주택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나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주택 브랜드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예가'와 주상복합 등 고급 주택 상품 브랜드인 '플래티넘'을 결합한 새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 론칭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욱 쌍용건설 상무는 "지금까지는 상품별로 예가와 플래티넘 브랜드를 이원화해 사용해왔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수주)경쟁 상황에서 제대로된 주택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쌍용건설 내 고급 브랜드인 '플래티넘'을 모든 주택상품의 통합브랜드로 사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플래티넘 브랜드는 내년 신규 분양하는 주택상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전남 광주나 부산 등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들에는 기존 브랜드인 예가와 플래티넘이 동시에 사용된다.
김 상무는 "원칙은 내년 분양 아파트 부터 새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이라면서 "기존 아파트 입주민들이 브랜드명 변경을 원할경우 별도 방안 마련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올 하반기 쌍용건설은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 등 4200여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말 분양하는 전남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43-6번지에 위치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은 전용면적 76~84㎡ 지하 1층, 지상 14~17층 아파트 13개 동 총 764가구 규모로 1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오는 11월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은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39~119㎡ 총 811가구로 4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달 분양하는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은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84㎡ 아파트 152가구와 오피스텔 19실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인 주택사업을 통해 약 7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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