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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장동건, 원판 불변의 법칙 때문에 겪은 곤란함

입력 2018.10.17 17:02수정 2018.10.17 17:02

‘창궐’ 장동건, 원판 불변의 법칙 때문에 겪은 곤란함

배우 장동건이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기존 외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1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창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현빈, 장동건,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등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이날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볼 때부터 영화에서 비춰지는 내 모습이 어떨까 궁금했었다. 현장에서 준비를 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내 모습이) 익숙해지다 보니까 점점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얼굴을 더 망가트리려고 해도 잘 안 망가지더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건은 극 중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 역을 맡았다. 김자준은 백성들의 안위보다 왕좌 지키기에만 급급한 미치광이 왕 이조의 뒤에서 모든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육판서의 우두머리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