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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반등에도 투자자들 불안 여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4 17:16

수정 2018.10.14 17:16

【 워싱턴=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직전 이틀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 기술주의 높은 가격 수준, 무역전쟁의 잠재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로 증시는 주간 기준 큰 폭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 역시 가시지 않고 있다.

향후 증시 움직임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3·4분기 어닝 발표와 함께 이번 주 공개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정책회의 회의록, 그리고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데이터들이 단기적으로 증시를 움직일 것으로 내다본다.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12일 287.16포인트(1.15%)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19% 떨어졌고 Cboe 변동성지수는 약 44%나 올랐다.

증시가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지난 주를 마감했지만 대부분의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USAA의 글로벌 복합 자산 운용 헤드 와시프 라티프는 경제 전문 CNBC 방송에 "숲에서 빠져 나왔는지 여부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일단 기다리면서 앞으로 며칠간 시장이 어떻게 반등하는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jdsmh@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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