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현오 前 경찰청장 기소의견 檢 구속송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2 17:43

수정 2018.10.12 17:43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구속 수감된 조 전 청장은 서울구치소로 이송된다. 전직 경찰 총수가 검찰에 구속된 전례는 몇 차례 있지만, 경찰 수사를 받다 구속돼 경찰관서에 수감된 사례는 조 전 청장이 처음이다.


그는 전국 보안사이버요원과 서울경찰청·일선 경찰서 정보과 사이버 담당, 온라인 홍보담당 등 1500여명을 동원해 천안함 사건, 구제역 사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과 관련한 댓글·트위터 글을 달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