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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지난 9월 취업자수 4만5000명 증가... 8개월 연속 10만명대 하회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2 08:16

수정 2018.10.12 08:20

재난 수준의 '고용 쇼크'를 이어가던 취업자수가 지난달에는 1년전보다 4만5000명 증가하며 소폭 반등했다. 취업자 폭은 8개월 연속 10만명 대를 밑돌았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5000명 수준으로 추락한 뒤 8월에도 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9월 취업자수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증가세를 유지하며 다소 개선됐다.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농림어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만20000명 줄었다. 6∼8월 3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개선된 수치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9월을 기준으로 보면 2005년(3.6%)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8%로 1년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내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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