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유통혁신포럼]

“유통이 文정부 혁신성장 동력 돼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7:18 수정 : 2018.10.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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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개막사 “R&D·투자·균형발전으로 내수 살리고 일자리 창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정당한 분배, 지역 내 균형발전이 유통산업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시점이다."

11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제11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에서 유통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나서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경제운영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세 가지 축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유통의 개념에 혁신을 가미한 유통시장을 만들고, 문화의 개념을 결합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내수·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내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관광·유통산업의 선진화, 차별화가 필수적"이라며 "유통업계가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유통업계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GDP에서 유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전기·전자기기 제조업에 이어 두번째로 높고,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14.2%가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비율을 모두 합한 것(16.8%)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또 매출액이 10억원 증가할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를 의미하는 취업유발계수를 보더라도 유통업은 20.2명으로 전체 산업평균 11.6명의 두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고용창출 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유통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통생태계에 대한 종합적 인식 없이 유통기업, 또는 납품업체 어느 일방의 입장에서 단편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혁신과 상생을 통해 우리 유통기업들은 단순히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변화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유통업계 혁신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인구구조의 변화, 소비 및 유통 패턴의 변화, 온라인 및 홈쇼핑의 확산 등으로 유통업계는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어쩌면 슘페터가 말하는 '창조적 파괴'가 지금 우리 유통업계에 필요한 핵심역량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신세계의 '별마당 도서관'과 '삐에로 쑈핑', CJ그룹이 홈쇼핑과 문화콘텐츠 분야를 합병해 출범시킨 'CJ ENM' 등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이어 "유통업체들의 혁신 노력은 지역균등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허허벌판에 세운 '스타필드고양'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롯데 등 많은 유통업체들이 시도하는 스타트업의 육성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박신영 팀장 김병덕 차장 김호연 송주용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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