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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뉴트렌드]"올 가을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유니클로 '100% 캐시미어 컬렉션'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6:57

수정 2018.10.11 16:57

유니클로 캐시미어 스웨터
유니클로 캐시미어 스웨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업계 또한 올 가을·겨울 시즌 부드러운 소재가 주는 편안함과 유연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소프트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 니트나 실크처럼 천연 소재로 만든 옷이 대표적인데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는 사람 또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니트 소재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보온성으로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최고급 소재인 캐시미어다. 고급 소재인 만큼 과거에는 캐시미어 의류를 주로 고가의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으나 유니클로가 지난 2003년부터 100% 캐시미어 스웨터를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유니클로는 올해도 니트를 비롯해 머플러, 장갑 등으로 구성된, 닿는 순간 부드러운 '100% 캐시미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캐시미어는 보온성이 매우 높은 소재로, 겨울철 따뜻함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다.
특히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는 넥라인을 따뜻하게 감싸주어 높은 보온성으로 추운 겨울에 스타일링하기 적합하며, 하의를 스웨터와 비슷한 색감을 매치하는 '톤온톤' 레이어링을 활용하면 지적이고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안에 셔츠를 함께 레이어링하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3~4가지 베이직 색상으로 캐시미어 스웨터가 출시되는 데 비해 유니클로 캐시미어 스웨터는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돼 셔츠와의 컬러 매치를 통해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특히 V넥 스웨터의 경우 14가지, 크루넥의 경우 13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였다. 흰색 셔츠를 활용해 깔끔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체크 무늬 패턴 셔츠를 활용해 자신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선보일 수도 있다.
스웨터 소매 밖으로 살짝 셔츠 소매가 보이게 롤업하는 스타일링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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