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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등판, 2차전이냐 3차전이냐?

성일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6:48

수정 2018.10.11 16:48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LA 다저스 ‘괴물투수’ 류현진의 투구를 언제 볼 수 있을까.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한 LA 다저스는 13일 오전 열리는 1차전 선발로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 3차전 선발투수를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의 예상은 3차전 출전에 쏠려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2, 3차전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있지만, 2차전 워커 뷸러, 3차전 류현진 등판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같은 지역 언론들도 류현진의 3차전 출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 팬들은 16일 오전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CS 3차전서 류현진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2차전 선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
현지 매체인 ‘다저블루’는 LA 다저스의 로테이션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2선발로 불안한 루키(워커 뷸러)보다는 베테랑(류현진)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뷸러보다는 1차전서 완벽투를 선보인 류현진을 2, 6차전에 출전시키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한국 팬들은 14일 오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차전서 류현진을 만나게 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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