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빙빙-왕치산 동영상 직접 봤다" 폭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6:55

수정 2018.10.11 17:11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4개월만에 침묵을 깬 중국 톱스타 판빙빙(37)이 이번에는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였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최근 판빙빙과 왕치산 국가부주석(70)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봤다는 한 기업가의 폭로를 보도했다. 왕치산 부주석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는 헤이만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 카일 베스와 인터뷰를 갖고 "왕치산과 판빙빙의 성관계 비디오를 봤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또 판빙빙이 왕치산을 통해 과거에 중국은행으로부터 12억위안,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30억위안을 대출받는데 도움을 얻었고, 대출 1건당 20%의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의 스캔들은 지난해에도 언급된 바 있다.
이에 판빙빙 측은 동영상 여부와 왕치산 국가부주석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인 비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국에 거주하며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주장하고 있는 궈원구이는 판빙빙이 왕치산 부주석으로부터 ‘앞으로 이전의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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