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美 e스포츠 시장 출사표...서부 최대 전용 경기장 세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1:57 수정 : 2018.10.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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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ENM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건립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감도
CJ ENM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3252㎡(약 1000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및 스튜디오를 다음달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CJ ENM은 2000년부터 온라인게임 중계 및 게임 전문 방송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인기 온라인 게임의 프로 리그 경기 개최 및 운영 △e스포츠 중계 및 게임 예능 콘텐츠 제작 △메가 게임 지식재산권(IP) 발굴 △주요 방송사·온라인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통한 유통 및 부가 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e스포츠 관련 패스 및 입장료 판매, 마케팅 및 광고, 리그 중계권 등을 통한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브스는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매출이 2018년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에는 16억5000만달러(약 1조8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은 북미 시장을 거점으로 선정해 세계 최대 종합 e스포츠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15년 이상 e스포츠 제작을 담당한 PD를 비롯, 세계 최초 게임채널 OGN본부 핵심 제작·및 사업 인력 10명을 미국에 파견한다. NGE, ESP 등 북미 주요 e스포츠 스튜디오와 협력해 로컬 콘텐츠도 강화한다. 또 CJ ENM에서 tvN, XTM 등 주요 채널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콘텐츠와 미디어 업계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덕재 전 미디어콘텐츠 부문장이 북미 e 스포츠 사업 총괄을 맡기로 했다.

로스엔젤레스 맨하탄 비치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관객 최대 500명, 선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배틀로얄 전용 경기장으로는 북미 최초다. 배틀로얄은 최대 100 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 고립된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경기장은 전세계 e스포츠 경기장 최초 3면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5.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관객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CJ ENM은 국내 게임사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의 북미지역 독점 파트너로 선정돼 내년부터 진행되는 '내셔널 펍지 리그(NPL)'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덕재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세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펍지의 북미 공식 리그 중계와 부가 콘텐츠 제작을 CJ ENM의 OGN이 맡게됐다"며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스포츠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최고의 종합 e스포츠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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