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카페베네, 9개월 간의 회생절차 마무리‥法 "안정적 매출 예상"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0:40

수정 2018.10.11 10:41

카페베네, 9개월 간의 회생절차 마무리‥法 "안정적 매출 예상"

9개월 간 이어진 카페베네의 회생절차가 끝났다.

서울회생법원 파산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11일 카페베네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카페베네는 2012년 800호점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왔지만, 2013년부터 신사업 및 해외 투자의 연속 실패로 회사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결국 카페베네는 지난 1월, 서울 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4월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지난 5월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골자는 회생채권의 30%는 출자 전환, 70%는 현금 변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출자전환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카페베네는 지난 9월 20일 올해 갚아야 할 소액 채권도 모두 털어냈다.


법원은 "카페베네가 전국에 운영 중인 410여개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다수의 매출거래처와의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거래처 발굴 등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생절차 종결 배경을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