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김부선 신체 언급에 반격할까.. "조만간 입장 밝힐 것"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0 10:21

수정 2018.10.10 10:21

생각에 잠긴 이재명 경기지사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8.10.8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생각에 잠긴 이재명 경기지사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8.10.8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배우 김부선씨가 신체 특징을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조만간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의 한 핵심 측근은 9일 "김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까지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이 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 지사가 입장 발표의 형식에 대해 고심 중이며, 유효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부터 SNS를 통해 확산한 김부선씨와 소설가 공지영씨의 대화 녹취 파일이 파문을 일으켰다.

음성파일에서 김씨는 공씨에게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와 이 지사는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측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씨를 고발했으며 김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 혐의로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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