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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성평등문화상에 노희경 작가와 다큐 ‘B급 며느리’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0 08:41

수정 2018.10.10 08:41

노희경 작가 /사진=연합뉴스
노희경 작가 /사진=연합뉴스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수상자로 노희경 작가와 다큐멘터리 ‘B급 며느리’가 선정됐다고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 인식을 높이고, 성평등 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과 문화콘텐츠를 각각 선정해왔다.

‘성평등문화인상’을 받게 된 노희경 작가는 대중매체(미디어)를 통해 소외계층,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사회 이면을 보여주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5년 문화방송 베스트극장 ‘엄마의 치자꽃’으로 데뷔한 노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꽃보다 아름다워'(2004년), ‘디어 마이 프렌즈'(2017년), ‘라이브'(2018년) 등이 있다.

또 ‘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인 ‘B급 며느리’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고부갈등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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