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2차 조미수뇌회담 반드시 큰 진전 이룰 것"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8 11:16

수정 2018.10.08 11:16

노동신문, 김 위원장 폼페이오 만나 정상회담 실무협상 빠른 시일내 개최 합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7일 면담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2018.10.8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7일 면담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2018.10.8 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만나2차 조미수뇌회담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안에 개최하는데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와 방법들에 대해 논의 했다고 8일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방북한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은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며 "제2차 조미수뇌회담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안에 개최할데 대하여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해 론의됐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따뜻이 맞이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면서 기념촬영을 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조미수뇌상봉과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을 위해 여러차례 평양을 래왕하며 정력적으로 활동하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북한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담화에서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공동성명 리행에서 진전이 이룩되는데 대해 평가하고 이를 위해 진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자신의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긍정적으로 변화발전하는 반도지역 정세에 대해 평가하시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사항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제2차 조미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량국최고지도부의 립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립장을 충분히 리해하고 의견을 교환할수 있게 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7일 미국 대표단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찬을 마련했다.


노동신문은 "오찬에서 조미수뇌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발전을 위해 쌍방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래왕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며 "김 위원장은 량국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나갈 것이며 조만간 제2차 조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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