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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저유소 화재, 최고 대응 단계 상향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7 14:38

수정 2018.10.07 14:42

소방헬기 동원 불길 잡기 안간힘.. 인명피해는 없어
고양시 저유소 화재, 최고 대응 단계 상향

[고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저유소에서 7일 오전 휘발류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큰 불이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께 덕양구 화전동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발생했으며, 휴일이라 사고 당시 일하는 직원은 없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인근에 인화물질이 많은 만큼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100여명이 넘는 소방인력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인화성 물질이라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 불이 난 저유소 탱크에는 4463kℓ의 휘발유가 저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저유소에는 총 14개의 탱크가 탱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 기이 솟구쳤고,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유소 지하에 있는 휘발유 탱크가 폭발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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