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고양시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 추정 '큰불', 인명피해 없어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7 12:47

수정 2018.10.07 13:04

소방인력 100여명 투입 '대응 2단계 발령'
고양시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 추정 '큰불', 인명피해 없어
[고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저유소에서 7일 오전 휘발류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큰 불이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께 덕양구 화전동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발생했으며, 휴일이라 사고 당시 일하는 직원은 없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인근에 인화물질이 많은 만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 기이 솟구쳤고,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유소 지하에 있는 휘발유 탱크가 폭발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불이 난 저유소에는 7700만ℓ의 휘발유가 저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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