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5년만에 가을야구 승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5 15:29 수정 : 2018.10.05 15:41
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류현진(왼쪽)이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속팀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5년만에 가을야구 승리의 기쁨도 만끽했다.

이날 류현진은 올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104개(종전 98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는 하나도 주지 않았고 삼진은 8개나 기록했다.
시속 151㎞까지 찍힌 빠른 볼이 제구가 되고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 특유의 영리한 볼 배합이 더해지면서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의 투구에 찬사를 보냈다. 경기를 마친 뒤 MLB닷컴은 “류현진은 애틀랜타 타선을 지배하면서 자신을 1선발 자리에 올려놓은 정규시즌 후반기의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했음에도 '빅게임 피처' 명성에 부응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류현진이 애틀랜타 타선에 수갑을 채웠다”며 “그는 오늘 거장다운 활약을 펼쳤다”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4회 우익수 쪽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MLB 가을야구 출전은 이번이 네번째로,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3차전(6이닝 1실점) 이후 1459일 만이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2승으로 평균자책점은 2.81에서 1.96으로 낮아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6-0으로 마무리한 LA 다저스는 6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다. LA 다저스의 2차전 선발투수는 예고된대로 클레이튼 커쇼다.

네이버채널안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고 닫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