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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연말까지 3개월 사료가격 할인 연장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4 23:13

수정 2018.09.24 23:13

농협사료는 당초 올해 9월말 종료되는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연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 인한 축산농가 생산비절감액은 9월말 현재 151억원, 12월말 예상누계는 20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가격할인 연장 결정은 사료가격 인상요인에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범농협 역점 추진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곡물가격은 주요곡물 수출국의 생산부진 영향으로 2·4분기부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6월부터는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등으로 그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온 원달러 환율마저 1100원대를 유지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협사료 김영수 대표이사는 “이번 조치로 사료가격 안정화를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컨설팅 전담부서 신설 및 전문 컨설팅 인력보강으로 컨설팅의 질적·양적 수준제고, 사료주문앱 개발 및 보급 등 농업분야 4차산업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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