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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육군훈련소 찾아 장병 격려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2 20:32

수정 2018.09.22 20:32

▲ 논산 육군훈련솔르 방문한 정경두 신임 국방장관./사진=국방부 제공
▲ 논산 육군훈련솔르 방문한 정경두 신임 국방장관./사진=국방부 제공

▲ 논산 육군훈련솔르 방문한 정경두 신임 국방장관./사진=국방부 제공
▲ 논산 육군훈련솔르 방문한 정경두 신임 국방장관./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육군훈련소를 방문했다.

국방부는 22일 "정 장관이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장관은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에게 훈련소 현황을 보고받고 병영시설을 돌아본 뒤 훈련병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장병들의 인권존중, 병영문화 혁신 등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장병 교육훈련에 있어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뿐 아니라 교육내용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각 군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장관은 지난 21일 전임 송영무 전 국방장관 후임으로 국방 수장에 올랐다.
그는 1960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해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해 8월 합참의장으로 근무하다 이번 신임 국방장관으로 내정됐다.

앞서 그는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오랜 기간 한반도에 깊이 드리워졌던 극렬한 대립의 장막을 걷어내고, 전쟁 없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군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공고히 하는 정부의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최대 국방 현안인 '국방개혁2.0'과 관련해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방 기본정책과 군사전략을 발전시키겠다"며 "지상·해상·공중작전의 합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 합동작전개념에 부합한 각 군의 부대구조, 국방 인력구조, 전력구조를 확정하고 식별된 국방개혁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국방교류 협력을 증진하겠다"며 "상호 호혜적, 포괄적인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 통제권의 안정적 전환 여건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글귀를 남겼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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