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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2위 쩐 다이 꽝 국가주석 별세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1 14:49

수정 2018.09.21 14:49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연합뉴스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권력 서열 2위인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21일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꽝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5분(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의 군사병원에서 병환으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으며 최근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꽝 주석은 2016년 4월 국가주석으로 공식 선임됐다. 그는 베트남 북부 닌빈 성 출신으로 공안부 말단에서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41년 만에 국가주석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중도 성향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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