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쿠팡 '로켓배송' 누적 상품 '10억개' 돌파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0 10:22

수정 2018.09.20 10:22

-2014년 첫 도입...상품 매입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 통합
자료:쿠팡
자료:쿠팡

쿠팡은 로켓배송 누적 상품이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시작된 로켓배송은 쿠팡이 자체 기술로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세우고 직접 고용한 택배기사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고객이 상상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돼 상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독창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이커머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켓배송 연간 배송 상품은 도입 첫 해에는 2300만 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미 2억 6100만 개를 배송 완료했다. 4년여 만에 열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쿠팡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로켓배송 상품 품목도 현재 약 350만 종에 이른다.


쿠팡은 로켓배송의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연말까지 1000명의 쿠팡맨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쿠팡플렉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배송 일자리도 선보였다. 쿠팡플렉스 지원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만 선택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낮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가정주부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비드 베이셰 쿠팡 이커머스 수석부사장(SVP)는 "쿠팡의 로켓배송 누적 배송량 10억 개 돌파는 쿠팡만의 첨단 물류 인프라와 수백만 종의 셀렉션, 가격 경쟁력, 탁월한 고객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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