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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마침표 찍는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8 17:04

수정 2018.09.18 17:04

11월부터 마지막 2개 블록 오피스텔·판매시설로 착공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마침표 찍는다

총 사업비 약 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단지인 '판교 알파돔시티'의 마지막 부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2년 판교 알파돔시티 전체 10개 블록의 개발 완료를 앞두고 마지막 남은 7-1블록과 17블록에 대한 개발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7-1블록과 17블록은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대규모 복합단지에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동시에 들어서는 만큼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알파돔시티는 현대백화점(2015년), 알파리움 오피스(2015년), 알파돔타워(2018년) 등이 이미 들어섰다. 향후 6-1, 6-2블록에 업무시설(2022년 예정), 7-1, 17블록에 오피스텔 및 판매시설(2022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업무시설, 현대백화점, 오피스텔 및 판매시설 등은 판교역이 지하로로 연결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알파돔시티 개발 사업은 주거시설, 판매, 업무, 호텔 등을 망라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총 사업비만 약 5조원에 달해 사업 시작과 함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3년 분양한 알파돔시티 내 유일한 아파트인 알파리움은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단지는 2015년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현대백화점이 문을 열었고 알파돔시티 첫 오피스 시설도 4분기 입주를 마쳤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한 알파돔타워3와 알파돔타워4는 올해 4월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호텔로 개발되는 7-3블록은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마지막 남은 701블로과 17블록은 오는 11월부터 개발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에 들어가는 7-1블록, 17블록은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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