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160명 채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7 09:54

수정 2018.09.17 09:54

비정규직 근로자, 내년 1월1일자로 정규직 전환 합의
【대구=김장욱 기자】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고용쇼크 속에서도 청년실업 해소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105% 늘어난 160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발표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과정을 거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의 고용안정 정책에 따라 정부정책 발표일 이전에 입사한 위탁역 및 용역업체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합의했다.

올해 채용인원은 일반직 133명과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에 따른 무기업무직 27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기회제공을 위해 별도 전형으로 장애인 13명, 고졸기능인재 4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성별, 출신지, 학력 등 직무와 관련 없는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0월 중 필기시험, 11월 중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신입사원 양성교육 후 단계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이 지역 고용시장의 일자리 가뭄 속에 단비가 되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수한 능력과 열정을 가진 참신한 지역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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