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靑, 오후 3시 방북 공식 수행원 발표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6 11:31

수정 2018.09.16 11:31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평양정상회담 초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평양정상회담 초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이틀 앞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할 방북대표단 명단을 발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후 3시 공식 수행원과 특별 수행원 명단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할 정치인과 경제인 명단 역시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실장은 지난 10일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의 평양동행을 초청한 바 있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범여권 인사들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또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의 방북을 초청한 상태다. 이에 경제인 방북 명단에 누가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렸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남측 공식 수행원은 임 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송영무 국방·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었다.

이중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임 실장과 서 원장이 배석했다.
당시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배석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