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세계 주요 20개국 장관급 대표,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11월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무역·투자 분야 예상 성과를 점검한다. 또 농식품 글로벌 가치사슬(GVC) 및 신산업 혁명의 무역·투자 등 주요 통상 이슈도 논의한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호무역조치로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자규범에 기반한 WTO 체제의 기능 회복을 위한 공조 방안도 모색한다.
김 실장은 G20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통상당국 대표와도 별도로 만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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