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 군사실무회담 개최... 南조용근, 北엄창남 만나 군사협력 논의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3 07:37

수정 2018.09.13 08:20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  남 조용근 대령, 북 엄창남 대좌
▲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관계자를 비롯한 취재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정용부 기자
▲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관계자를 비롯한 취재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정용부 기자

▲ 7월 3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장성급회담에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오른쪽)과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7월 3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장성급회담에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오른쪽)과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40차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13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대표단 명단을 밝혔다.
이번 회담에 나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조용근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대령) 외 안상민 합참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등 3명이다. 북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를 비롯해 김동일 육군 대좌, 오명철 해군 대좌, 김광협 육군 중좌다.

우리 측 회담팀은 오전 7시쯤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 회담장으로 출발한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보내 제의했고, 우리 측이 동의해 이뤄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월 31일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DMZ 공동유해발굴과 DMZ 내 GP 시범철수, JSA 비무장화 등과 관련해 큰 틀에서 견해일치를 봤다. 이후 남북은 군 통신선을 통해 팩스를 주고받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회담에서 최종 조율되면 이달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분야 합의서가 채택될 전망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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