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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윤용섭·강석훈·윤희웅 변호사 공동대표 선임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2 14:52

수정 2018.09.12 14:52

윤용섭 변호사/사진=율촌
윤용섭 변호사/사진=율촌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 11일 파트너 총회를 거쳐 윤용섭 변호사(사법연수원 10기), 강석훈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 현 조세그룹 대표)와 윤희웅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 현 기업법무 및 금융그룹 대표)를 새로운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며, 윤용섭 변호사가 향후 2년간 총괄대표를 맡게 된다. 강석훈 변호사는 후임 총괄대표로 내정됐다.

율촌 관계자는 "안정적인 세대교체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대별, 그룹별 등 율촌의 내일을 이끌어 갈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로 TF를 구성해 지난 몇 달 동안 민주적인 방법으로 전체 파트너들의 의사를 수렴했다"며 "TF는 이를 바탕으로 단일 추대안을 제시했고, 이날 파트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윤용섭 총괄대표는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쳐 서울서부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1999년 율촌에 영입됐다. 현재 율촌 내 송무그룹에 소속돼 있다.


강석훈 대표는 1990년 서울남부지법 판사를 시작해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2007년 율촌에 합류해 조세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윤희웅 대표는 2000년 율촌으로 합류한 후 기업법무 및 금융그룹에서 활동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대규모 인수합병(M&A) 딜을 성사 시킨 바 있다.

윤용섭 총괄대표는 "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 율촌 가족들과 힘을 합쳐 율촌이 질과 양 측면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고객에 대한 최상의 법률 서비스 제공은 율촌이 설립 이래 지켜온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기에 새로운 각오로 이 가치를 더욱 유지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율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율촌이 설립한 공익법인 온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법률전문가 집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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