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부상자 1명 사망'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2 14:20

수정 2018.09.12 14:20

사망자 2명으로 늘어.... 1명은 의식 없이 치료 중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부상자 1명 사망'
[용인=장충식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소화용 이산화탄소(co₂) 누출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외주업체 직원이 치료 중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현장에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 던 김모씨(53)가 이날 오전 11시 50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당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치료를 받아 왔으며, 당시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씨(26)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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