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靑, 8월 고용 참사에 "경제 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2 11:36

수정 2018.09.12 11:36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8월 고용동향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수준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심각했던 2010년 1월 '1만 명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에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발표되며 '고용 참사'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8월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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